지난해 자동차 업계에는 다양한 신차가 투입되며 소비자들의 '신상' 갈증을 해결해주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베뉴', '셀토스'와 같이 소형 SUV 완전 신차 투입은 물론 쏘나타와 K5 같은 주력 세단 차종의 풀체인지, 그랜저와 K7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기도 했다.
반면, 중견 3사는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였다. 쉐보레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들여오며 신차 투입 의지를 보여줬으나 실적은 답보 상태이며, 르노-삼성과 쌍용은 이렇다 할 신차를 선보이지 못했다.
2020년 새해가 밝고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출발하는 만큼, 언급한 국산차 브랜드의 어떠한 모델들이 올 한해를 수 놓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현대기아차 소식이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현대자동차 "아반떼, 투싼 진격!!"
대한민국 간판 브랜드이자 업계 1위다. 국산차만 놓고 봤을 때 점유율 40%가 넘는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보유 차종도 풍부하다. 과거, 세단 중심의 영업 전략에서 업계 트렌드에 맞춰 SUV 라인업도 대거 보강했다. 다음은 올 한 해 출시 혹은 변경이 예상되는 차종들의 라인업이다.
현대차 변경차종 정리 "아반떼, 투싼 진격!"
아반떼 풀체인지(7세대)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1분기 내(3월 유력)
먼저,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차량은 바로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이다. 쏘나타, 그랜저와 함께 현대차 세단 3종이라 불리며 항상 준수한 판매량을 보여주는 스테디셀러다. 20·30세대 첫차로 항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페이스리프트로 인해 '삼각떼'라는 썩 달갑지 않은 별명이 생겼지만, 다행히도 이번 2020년 1분기에 풀체인지 모델로 컴백할 것이 점쳐진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대차 그룹의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기 때문에 쏘나타에서 보았듯 'Wide & Low' 디자인이 반영될 예정이다.
엔진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주력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추가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밖에 순수 전기차 모델이 도입된다는 소식도 있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달리 신뢰성이 조금은 부족하다.
i30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1분기 내(미정)
i30의 부분변경 모델은 당초 지난해 11~12월 사이에 등장하는 것이 점쳐졌다. 하지만, 더 뉴 그랜저 출시 일정과 겹친 탓일까 2020년 1월로 넘어온 지금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i30는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에 2007년 첫발을 내디뎠다. 출시 당시 여러 매체와 자동차 평론가들 사이에서 "그간 현대차와는 전혀 다르다.", "탄탄한 하체로 주행 만족도가 높다"와 같은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판매량은 앞서 언급한 전문가들의 평가와는 정반대다. 준중형 시장의 절대강자 아반떼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형제 차량인 i40를 따라 국내 시장에서는 단종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꿋꿋이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약 2년 정도 단종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코나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하반기(8~9월 유력)
지난 2017년 등장한 코나는 소형 SUV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크게 두 가지 긍정적 요인을 찾을 수 있다. 첫째,중견 3사밖에 없던 소형차 시장에 현대차의 차종이 투입됐다는 점. 둘째,소형 SUV 시장의 볼륨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다.
현대차 측면에서는 SUV 라인업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제시했다는 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출시 초 내연기관 파워트레인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18년에는 EV 모델, 2019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보이며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코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더 뉴 그랜저에서 보였던 대대적인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게 유지하되,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선보고 상품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출시 시점은 2020년 하반기가 유력하다.
투싼 풀체인지(4세대)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2분기 내(5~6월 유력)
중형 SUV 투싼도 2020년 풀체인지가 예정되어 있다. 코나 등장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싼타페보다 저렴한 가격, 준수한 실내공간, 세련된 디자인으로 뛰어난 판매량을 보였지만, 소형 SUV의 부흥과 함께 웃을 일보다는 우는 일이 많았다.
다만, 풀체인지 이후의 투싼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대차의 모든 SUV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다. 덕분에 앞서 언급했던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한결 낮고 넓은 차체 디자인을 자랑할 전망이다.
지난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비전 T 콘셉트'의 모습이 상당 부분 반영될 예정으로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더욱 넓어진 그릴은 물론, 현대차의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10.25인치 이상의 대형 AVN 모니터를 필두로 새로운 레이아웃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동생과 형들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지난날을 지워내고, 화려하게 컴백할 수 있을지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린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상반기(3~4월 유력)
중형 SUV 베스트셀러이자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SUV다.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때 놓고 비교하면, 그랜저보다도 더욱 많은 판매량을 자랑할 정도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2018년 풀체인지를 거치며 돌아온 싼타페는 당초 2021년 페이스리프트 유력했지만, 쏘렌토의 풀체인지 모델 투입 소식에 그 시기를 앞당겼다. 현재 가장 유력한 시기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코나와 마찬가지로 대대적인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릴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8인치에 머물러있던 AVN 모니터 크기를 트렌드에 맞춰 10.25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로 변경할 것이 점쳐진다. 추가로, 새롭게 추가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갖춰 안전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만, 언급한 쏘렌토 풀체인지가 복병이다. 같은 중형 SUV라고 하지만 쏘렌토는 4세대 모델에 투산과 같이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다. 덕분에 더욱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차체 강성 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 유력하다.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 파워를 등에 업었지만, 힘든 결투가 예상된다.
기아차 변경차종 정리 "원래 RV는 기아가 명가"
현대차의 그늘에 가려진 비운의 서자 기아차. 2020년 대대적인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모양새다. '디자인의 기아'라 불리는 만큼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등장할 차량들도 기대해봄 직하다. 2020년 출시 예정 라인업을 함께 확인해보자.
모닝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상반기(3~4월 유력)
쉐보레의 스파크와 함께 경차 시장의 쌍두마차다. 한 가족인 레이도 나쁘지 않은 판매량이지만, 모닝과 비교해서는 힘이 부족하다. 2004년 첫 등장한 모닝은 데뷔와 동시에 단숨에 경차 시장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렴한 차량 가격은 물론, 경차 세제 혜택 등을 등에 업고 한 가정의 세컨드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다만, 2010년대 중반 즈음부터 시작된 소형 SUV의 등장은 모닝과 같은 경차에겐 일종의 악재와 같다.
특히, 베뉴 같은 초소형 SUV의 등장이 그 예시다. 1천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세컨드카를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베뉴 출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4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점이 고무적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상품성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다. 다만, 상품성 개선을 빌미로 가격 정책을 잘못 펼쳤다간 그대로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
K3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하반기
K3는 현대차의 아반떼와 함께 준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차량이다. 2018년 2월 풀체인지로 등장한 K3 2세대 모델은 출시 2년 차를 맞아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다. 예정 시기는 올 하반기다 유력하다.
2세대 모델로 넘어오면서 라인업이 바뀌었지만, 1세대 K3의 경우 2도어 모델인 'K3 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체로 출시 후 3년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는 것이 맞다.
다만, 앞서 현대차 목차에서 확인했듯 준중형 No.1 아반떼가 풀체인지로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시기를 조율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싼타페가 쏘렌토 풀체인지 등장에 대비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아반떼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K3는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차량 기본기 측면에서 아반떼의 우위가 점쳐진다. 부분 변경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조금 더 큰 폭의 디자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판매량 격차를 줄이기 어려울 수 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3분기 내(7월 유력)
스팅어는 국산차에서는 보기 힘든 패스트백 스타일의 GT로 첫 출시 당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올 것이라 점쳐졌다. 3.3 가솔린 터보 엔진을 묶은 후륜구동 기반의 차량은 국산차 시장에서는 제네시스를 제외하고 체험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욱 높았다.
하지만, 출시 이후 상황은 모두 알다시피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출시한 스포츠 세단 G70의 영향으로 판매량은 급감했고, 지난 1년간 최고 판매량이 고작 400여 대에 불과하다. 항간에는 단종설이 돌 정도였다.
다행히 기아차에서 스팅어를 단종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곳곳에서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되고 있다.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외부 디자인의 큰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크고, 인테리어 변화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4분기 내(10월 유력)
스토닉은 출시되자마자 형제차 코나에게 묻힌 비운의 차종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동일한 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더욱 작은 크기의 차체와 부족한 적재공간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현대차의 베뉴가 등장하며 초소형 SU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겨났지만, 스토닉은 여전히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베뉴와 비슷한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1.4 가솔린 엔진을 얹어 출력과 토크 모두 부족하다. 대안으로 1.0 터보엔진이 있지만, 스타팅 가격이 1,950만 원으로 코나 1.6 터보 모델과 동일한 수준이다.
올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있어서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가격 정책이 잘못될 경우 기존과 똑같이 판매량은 답보 상태일 것이다. 상품성 개선도 좋지만,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다.
스포티지 풀체인지(5세대)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4분기
스포티지는 기아차 RV 역사상 가장 큰 획을 그은 모델이라 평가할 수 있다. 대형 SUV만 주를 이루던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한 세계 최초 도심형 SUV다. 2세대 모델이 등장할 때까지도 해당 차급에서 스포티지의 인지도는 압도적이었다. 대부분 소비자가 투싼보다 스포티지를 선호했을 정도다.
하지만, 현대차와의 긴 동침은 많은 것을 바꿨다. 스포티지는 어느새 투싼의 겉 포장만 바꾼 모델이 되었다. 최근에는 소형 SUV의 득세에 존폐 위기까지 나돌 정도였다. 일부 소비자들은 "스포티지가 기아차 SUV 아이콘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올 하반기 풀체인지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이번 모델 체인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아차 역사의 한 페이지로 끝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하고 과감한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싼 풀체인지와 마찬가지로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고 셀토스와 비슷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쏘렌토 풀체인지(4세대)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1분기 내(2월 유력)
쏘렌토가 드디어 풀체인지로 돌아온다. 예상 투입 시점은 올해 2월로 불과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2018년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등장 이후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그 설움을 벗어날 예정이다.
기존에 중형 SUV 중 가장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던 쏘렌토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크기를 더욱 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일각에서는 북미 시장에 투입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크기로 등장할 것이란 소문이 있을 정도다. 싼타페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에 벌어졌던 크기와 관련한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디자인은 지난해 등장한 셀토스의 모습을 상당 부분 계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헤드라이트의 경우 LED 램프 주변을 'ㄷ'자 형태의 테두리로 감싸 K7 프리미어나 K5와 같은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한층 개선된 주행성능에도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린다. 반복해서 언급하는 신규 플랫폼은 이미 그 품질을 입증받은 만큼, 쏘렌토 풀체인지가 많은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카니발 풀체인지(4세대)
출시 예상 시기 : 2020년 3분기(7월 유력)
미니밴 1등 카니발도 풀체인지로 컴백할 예정이다. 현재 유력한 출시 시점으로 올해 7월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초반만 하더라도 일본발 MPV 투입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무역갈등 이슈가 있고 난 이후 다시금 본래의 판매량을 회복했다.
지난 한 해 연간 판매량 63,706대로 연간 판매량 순위에서 5위에 자리매김할 만큼 인기 모델이었다. 사실상 시장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고, 일반적인 SUV보다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패밀리 밴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알맞은 차량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두 SUV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겉모습을 다듬고, 실내도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한 가지 문제라면 최근 현대차의 미니밴도 종종 시험 주행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해당 모델이 실제 판매되기 시작한다면 피할 수 없는 판매량 싸움을 펼쳐야 할 것이다.
에디터 한마디
현대차와 기아차는 가장 많은 모델을 보유한 회사인 만큼, 풀체인지와 페이스리프트 예상 차종도 엄청난 수를 자랑한다. 오늘 정리해 본 예상 차종만 하더라도 총 12종에 달한다. 특히, 기아차는 이 중 7종의 차량이 변경대상이기 때문에 올 한해 농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해 본 차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이 세단 신차 투입이 주력이었다면, 올해는 SUV 차종의 신차 투입이 주력인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올 한 해 투입될 다양한 신차들이 떨어진 내수 판매량을 회복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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