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공식 출시한 아우디의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6'를 시승할 기회가 마련됐다. A5를 시승차로 제공해줬던 태안모터스 방배전시장 측에서 다시 한번 신차를 빠르게 제공해줬다. 에디터라는 일을 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런 부분인 듯하다. 남들은 아직 느껴보지 못한 신차를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어 언제나 새롭고 즐겁다.
BMW의 5시리즈, 벤츠의 E클래스를 잡겠다는 큰 포부를 떠안고 출범한 A6. 첨단 기능과 3개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춰 경쟁자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장점을 마음껏 뽐낸다. 짧은 시간이지만 에디터가 느낀 A6의 느낌을 전해본다.
아우디 A6를 처음 마주한 건 다른 차량의 시승 일정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이었다. 8자리의 긴 번호판을 자랑하는 하얀색 신형 A6가 에디터가 운전 중인 차량 앞에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 신형이네? 우리 시승차 같은데요?" 옆자리에 앉은 PD님에게 말했다.
ⓒ DAKI POST
신형 A6를 뒤따라가며 든 첫 번째 생각은 '아우디 조명은 진짜 작품이다.'였다. 오색빛깔 찬란한 허세 든 조명 기법은 없다. 깔끔하고 세련된 조명이 필요한 자리에 적당히 자리 잡고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표현이 가장 알맞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리어램프에 있는 빗살무늬 선들이 차례로 움직이며 "난, 오른(왼)쪽으로 갈 거야!"라고 외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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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타입의 턴 시그널 램프는 아우디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 존재하지만, 왠지 아우디가 만든 턴 시그널 램프가 가장 멋져 보인다. 더불어 신형 A6에 새롭게 추가된 수평 크롬-바가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조명과 함께, 신형 A6의 뒤태를 한층 단정하고 도시적으로 만들어준다. 뒷모습은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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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도착한 A6에서 탁송 기사님이 내리고, 키를 넘겨받는 동안 어깨너머로 보인 곳곳의 조명들도 훌륭했다. 운전석 문 아래에 보이는 도어 램프는 선명했고, 실내를 둘러싼 앰비언트 라이트도 과하지 않은 색감으로 은은하게 빛났다. 다만, 헤드램프는 다른 조명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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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라락 물결처럼 흐르는 리어램프와는 달리 방향지시등은 이른바 '깜빡이'라 불리는 흔한 모습이었고, LED 램프의 모습도 특별한 부분이 없었다. 뒷모습에서 느껴진 아름다운 자태와는 반대로 무난한 느낌이 강했다. 아우디라면 모든 조명이 더 밝고 아름답게 빛나리라 생각했던 에디터의 예상과는 반대였다.
물론, 헤드램프의 모습이 다른 부분들과 비교할 때 조금 아쉽다는 수준일 뿐 여타 제조사의 차량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다. 아우디에게 조명이란 마치 여성들의 가방 속에 들어 있는 입술 화장품 같다.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왠지 아우디 차량엔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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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의 운전대를 잡은 건 차가 사무실에 도착하고 하루가 지난 뒤였다. 이미 시승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상태였고, 시승 당일 아침, 에디터는 무언가에 홀린 듯 정장을 빼입었다. 뭐랄까 비즈니스 세단이니까 비즈니스 룩이 입고 싶었다.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화창한 햇살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은 "음~ 쾌청하고 좋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따끈따끈한 신차를 시승하는 두근거림이 더해지며 이 날따라 발걸음이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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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은 영종도에서 이뤄졌다. 영종도로 진입하는 동안 고속구간도 존재하고, 서울을 빠져나가며 도심지도 거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트랙도 없다. 영종도를 들어가는 길, 에디터가 아니라 다키TV의 차나운서 윤진 씨가 운전대를 잡았다. 덕분에 동승석에서 천천히 신형 A6의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수평 형태로 길게 쭉 뻗은 선들은 실내를 한층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단지 넓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A6의 전폭은 상당하다. 경쟁 차종인 5시리즈, E클래스와 비교하면 17~35mm 여유가 있다. 전폭 수치가 1,885mm로 플래그십 세단의 대장이라 불리는 벤츠의 S클래스(1,900mm)와 비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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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실내에 감탄하는 사이 송풍구 아래와 도어, 센터 터널을 둘러싼 우드 트림이 눈에 들어왔다. 물결무늬가 굵직하게 새겨져 있어 부드러움보다는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이 풍겼다. 손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은 특출나지는 않았다. 다만, 물결무늬가 새겨진 부분을 러프한 질감으로 처리해 사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만지는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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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가장 눈에 띈 곳은 센터패시아를 가득 채운 대화면 디스플레이다. 하이그로시 소재 패널에 파묻힌 내비게이션 화면은 훨씬 큼지막해 보였다. 내비게이션 화면 아래로는 여러 버튼을 모두 집어삼킨 또 다른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버튼 하나 없이 말끔한 센터패시아가 낯설면서도 미래적인 감성이 돋보였다. 다른 경쟁모델들과 비교하더라도 A6가 가장 출중한 하이테크 감성을 자랑한다. 과거, 벤츠의 와이드 콕핏 디스플레이를 처음 보던 순간보다 훨씬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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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이 장착된 두 개의 모니터는 세련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10.1인치의 상단 내비게이션 화면은 매우 선명하다. 영종도로 들어가는 길 폰-커넥티비티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를 실행했는데 지금껏 봐왔던 모든 카플레이 구동 화면 중 가장 깨끗한 화질을 보여줬다.
'아우디는 조명은 기본이고, 디스플레이 장사를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확실히 이런 사소한 디테일마저 프리미엄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의 차이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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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단순 치장이 아니다. 손으로 화면을 누를 때마다 햅틱 반응과 소리가 전해져 터치 방식임에도 누르는 맛이 있다. 윤진 씨와 에디터 모두 진동과 소리가 전해지는 느낌이 마치 '아이폰 7' 혹은 '아이폰 8' 시리즈에 있는 홈버튼과 유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용 편의성도 우수했다. 일반적으로 터치 형태의 조작방식은 물리 버튼 형태의 조작방식과 비교해 사용하기 어렵다. 아우디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공조 장치의 온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온도가 표시된 부위에 손가락을 올리고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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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는 1단계당 0.5도씩 높아지거나 낮아지며 드르륵 하는 햅틱 반응을 통해 온도 변화를 인지할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상단에 위치한 내비게이션 화면에 큼지막하게 온도가 표시되므로 직접 온도를 확인해도 된다.
에디터도 시승 전까지는 터치형 조작 방식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신형 A6를 시승하면서 '이런 수준이면 터치도 좋겠다'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기술적 감성이 돋보이는 A6의 실내를 보며, 향후 신차들의 인테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충분히 유추할 수 있었다.
또한, A6에 적용된 아우디의 최신 인테리어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인 전동화 및 자율주행과도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전자기기는 액정이 크면 클 수록 좋다. 클 수 없다면 많을수록 좋다. 모름지기 TV는 커야 보는 맛이 있고, 사무실 모니터는 듀얼 모니터 정도가 돼야 쓸 맛이 나지 않는가. A6의 다양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안에서 이러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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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도착해 A6의 내·외관을 둘러본 후 드디어 운전석에 앉을 수 있었다. 처음 시트에 앉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이게 자동차야.. 비행기야..?'였다. 12.3인치 버추얼 콕핏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3개의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고, 얇고 날렵한 스티어링 휠, 가로로 쭉 뻗어있는 여러 선, 센터 터널에 떡 하니 자리 잡은 두툼한 변속레버가 더해져 마치 비행기 조종석에 오른 느낌이었다.
지난번 A5 시승차를 직접 몰고 오기 위해서 태안모터스 방배전시장에 방문했을 때도 비슷한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아우디가 지향하는 실내 인테리어가 비행기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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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도 버추얼 콕핏 디스플레이와 수평으로 길게뻗은 선, 두툼한 변속레버가 이러한 느낌을 표현해 줬었다. 신형 A6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대화면 디스플레이까지 탑재해 자동차와 비행기의 절묘한 접점을 찾은 듯하다.
하지만, 자동차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가고, 잘 서고, 잘 돌고'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몇 초 정도 운전석을 둘러본 후 서둘러 시트 포지션과 여러 미러들을 에디터에게 맞춘 뒤 주행을 시작했다.
변속 레버를 D 드라이브 위치에 두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자, 지금껏 에디터가 알던 아우디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고, "어? 이거 4륜 맞아요?"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기계식이든 전자식이든 4륜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은 흔히 타이어에 끈적한 접착제를 발라 놓은 느낌이 든다. 가속 페달을 밟기 전까지는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우디는 여러 제조사 중 4륜 특유의 끈적한 느낌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브랜드다. 하지만, 신형 A6는 이 차가 4륜인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부드럽게 출발했다. 이는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하기에 알맞아 보인다. 국내 운전자들 대부분이 전륜 시스템에 익숙하기 때문에 4륜 시스템을 처음 접하면 특유의 이질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신형 A6는 이런 걱정을 잠시 덜어낼 수 있다.
좌 ⓒ DAKI POST / 우 ⓒ Audi
주차장을 빠져나와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으며 속도를 올려봤다. 신형 A6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S-트로닉 미션이 장착되어 있다. 엔진 스펙은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 37.7kgf.m이고, 미션은 7단 듀얼 클러치다. 엔진과 미션 모두 이미 A5를 통해 느껴봤기에 그때의 감각을 되살려 A6의 주행성능을 비교해보았다.
분명 A5와 동일한 스펙의 동력계가 자리 잡고 있지만, 달리는 느낌은 완벽히 다르다. A5는 변속할 때마다 탁탁 끊어지듯 쳐주는 느낌이 강하다. 쿠페형 세단의 공격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반면, A6는 부드럽게 움직인다. 변속 시 RPM이 변화하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미션에서 올라오는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비즈니스 세단이라는 지위에 걸맞은 점잖음이다.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다. 가속 페달을 조금씩 누르거나 땔 때, 곧바로 반응이 온다. 변속기가 정신을 못 차리고 내 자리를 헤메는 모습은 볼 수 없다. 훅 튀어 나가는 날카로움 대신 부드럽게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여간다.
ⓒ DAKI POST
한 가지 아쉬움은 타이어다. A6에는 트림 구분 없이 18인치 타이어가 장착된다. 휠과 타이어의 인치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크기다. 경쟁 차량인 5시리즈와 E클래스 모두 기본 사이즈가 18인치다. 다만, 이상하리만치 얇은 폭과 두꺼운 편평비가 발목을 잡는다.
신형 A6의 타이어 스펙은 225/55R/18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에? 225mm? 국산차냐?"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자동차에 있어 타이어의 넓은 접지 면적은 생각보다 아주 중요하다. 매우 훌륭한 섀시를 갖추고 서스펜션 시스템도 완벽한 차량에 부족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한다면, 이 훌륭한 차는 본연의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
ⓒ Audi
마치 우사인 볼트에게 남대문 시장에서 파는 만 원짜리 운동화를 사이즈도 맞지 않는데 억지로 욱여넣은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성능뿐 아니라 모양새도 좋지 않다. A6를 옆에서 바라봤을 때 보이는 두툼한 타이어는 전체적인 미관을 해친다. 대체, 공식 사이트에 있는 멋진 휠과 타이어는 어디로 간 건지 알 길이 없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주행성능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 앞서 언급했듯 앞으로 달려 나가는 성능은 만족스럽다. '만족스럽다'라는 표현의 기준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누군가는 A6를 두고 불만을 표할 수 있으나, 도심이든 고속도로든 운전자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달려 나간다면 충분하다. 모든 운전자가 항상 서킷을 달리는 건 아니지 않은가.
다음은 제동 성능이다. 이 부분도 타이어가 발목을 잡긴 하지만, 잠시 옆으로 제쳐두겠다. 딱 잘라 말해 제동 성능은 "좋습니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에디터의 생각보다 조금 더 발에 힘을 줘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제동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이 부분은 브레이크 패드 혹은 디스크 그리고 타이어를 변경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Audi
코너를 돌아나가는 회두성도 준수하다. 지난 A5와 Q7 시승 당시에도 느낀 부분이지만, 콰트로 시스템 덕에 초보 운전자도 코너를 돌아나갈 때, 더욱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다. 더욱이 전륜을 베이스로 한 4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후륜 베이스의 4륜 시스템보다 대부분의 국내 운전자에게 더욱 친숙한 것도 매력이다.
다만, 각도가 제법 있는 코너를 돌아나갈 때 차가 기우뚱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해봐도 하체의 느낌이 크게 바뀌거나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어떤 모드를 선택하더라도 고속으로 코너를 돌아나갈 경우 롤링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안전을 위해 코너 진입 전 속도를 줄이는 것이 상식이지만, "이러한 부분은 조금 더 개선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A5에 적용된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 적용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신형 A6가 스포츠 성을 내세우는 차량이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비즈니스 세단으로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운동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반복해서 언급하는 타이어 부분은 아우디 코리아가 조속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폼은 일시적이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축구 격언처럼 신형 A6는 지난 몇 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등장했다. 아름다운 조명과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 실내를 가득 채운 하이테크 감성은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A6만의 강점이다.
다만, Q7과 관련한 아우디 코리아의 정책으로 인해 A6는 시작부터 고된 행군이 예상된다. 실제 판매량이 공개되어봐야 정확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여론은 그리 좋지 않다. 좋은 상품을 내놓았음에도 판매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화를 풀어낼 묘책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A6의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이게 비행기야, 자동차야?" A6 단박 시승기
글 / 다키 포스트
시승 차량 지원 / 태안모터스 방배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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