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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칼럼

도로 표지판 "IC 나들목, JC 갈림목" 어떤 차이가 있을까?

도로의 표지판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어 운전자에게 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보급화되면서 표지판을 보는 것보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는 것이 익숙한 요즘이다.


내비게이션 화면으로도 도로 표지판에 모양 또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몰라도 길을 찾아가는데 큰 무리가 없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IC , JC 무엇이 달라?


운전을 하다 보면 표지판 혹은 내비게이션 지도를 통해 IC 와 JC 가 등장하는 것을 자주 보았을 것이다. 교통방송 라디오를 청취할 때도 자주 언급되는 단어인데 이 둘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가?


IC (interchange)



   

인터체인지의 약자로 간단히 이야기하면 입체 교차로이다. 도로에서 교통이 지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신호가 없이 교차로를 진입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만든 곳이다.


쉽게 설명하면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말로는 "나들목"이라 사용된다. 나간 다와 들어간다는 뜻을 가진 "나들"과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의 부분 목이 합쳐진 단어로 "나들목"이라 부른다.


JC (junction)




   

정션의 약자로 접합점 또는 교차점 등을 뜻하는 말이다.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서로 연결하는 도로를 가리키는 말로 "분기점"으로 자주 불렀다. 최근에 순우리말로 순화해 "갈림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JC 설계의 목적으로는 고속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서로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고 원활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고속도로 간 만나는 구간을 입체 교차로 형식의 분기점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마치며...



요즘은 IC 나 JC라는 보다 'OO 나들목' 'OO 분기점'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나들목은 영동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를 빠져나가는 길을 말하며,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을 뜻한다. 나들목, 분기점, 갈림목이라는 우리말을 기억하고 사용하면 좋겠다.